방탄소년단, '타임지 영향력 있는 100인' 선정

방탄소년단, '타임지 영향력 있는 100인' 선정

2019.04.18. 오전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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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탄소년단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매년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뽑혔습니다.

국제기구인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IPCC의 이회성 의장과 한국계 캐나다 배우 샌드라 오도 함께 선정됐습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타임지는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을 개척자, 아티스트, 지도자, 아이콘, 거인 등 다섯 부문으로 나눠 발표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17명의 아티스트 부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주연 라미 말렉, 영화배우 겸 제작자 드웨인 존슨과 함께 뽑혔습니다.

미국의 팝스타 할시는 추천사에서 "방탄소년단은 음악이 언어의 장벽보다 강하다고 확신하는 7명의 놀라운 젊은이들"이라고 썼습니다.

국제기구인 IPCC,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이회성 의장은 지도자 부문에 포함됐습니다.

지난해 IPCC 총회에서 채택된 '1.5도 보고서'는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안을 담았습니다.

지도자 가운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앙숙 관계인 낸시 펠로시 미 하원 의장과 함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선정됐습니다.

골든글로브 TV부문 여우주연상을 받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한국계 캐나다 배우 샌드라 오는 개척자 부문에 뽑혔습니다.

마스터스 대회 역전 우승으로 골프황제의 부활을 알린 타이거 우즈는 거인, 타이탄 부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YTN 김태현[kimt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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