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중3 교과서에 세월호 침몰 사고 기술"

"北 중3 교과서에 세월호 침몰 사고 기술"

2019.04.16. 오후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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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중학생들이 쓰는 교과서에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내용이 실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2015년 발행된 총 20권의 북한 교과서를 입수했다면서 이 가운데 중학교 3학년 '사회주의도덕' 교과서에 세월호 관련 내용이 실려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이어 해당 교과서가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한국 정부가 구조와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고 적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북한에서는 훌륭한 병원에서 무상의료를 받을 수 있다"면서 "조국의 품이 없으면 우리도 바다에서 죽은 남조선 어린이처럼 될지 모른다"고 기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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