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북극 여행 인기...생태계 훼손 우려

[자막뉴스] 북극 여행 인기...생태계 훼손 우려

2019.04.15. 오전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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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한 마리가 쇄빙선을 타고 여행하는 관광객들에게 다가가자 관광객들이 신기한 듯 쳐다봅니다.

이처럼 북극곰이나 고래 등을 직접 보며 원초적이고 신비한 생명력을 가진 북극을 여행하는 관광이 크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관광객이 많이 찾는 노르웨이 스피츠베르겐 군도와 달리 러시아의 북극은 자연 그대로를 살린 것이 특징입니다.

북극 관광은 1인당 최소 천만 원이 들어 러시아 북극 국립공원 관광객의 5% 만이 러시아인이며 30%는 중국인, 17%는 독일인입니다.

하지만 러시아의 북극 관광은 아직 각종 기반시설과 마케팅 측면에서 많이 부족한 형편입니다.

지난해 러시아 북극 지역을 찾은 관광객은 4천여 명으로 전년에 비해 3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노르웨이의 스피츠베르겐 군도에 지난해에만 관광객 12만 명이 몰린 것에 비하면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녹아내리면서 북극 관광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야생 동물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생태계를 훼손하고 있다는 우려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영상편집ㅣ김성환
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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