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소방관 31명 순직 쓰촨성 고지 또 산불

中 소방관 31명 순직 쓰촨성 고지 또 산불

2019.04.07. 오후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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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도 산불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달 30일 산불을 끄던 소방관 31명이 숨진 쓰촨성 량산주 해발 4천m 고지에서 오늘 오전 다시 불이 났다고 환구시보가 보도했습니다.

이번 산불은 지난번 화재 진압 후 불씨가 남아 건조한 날씨 속에 다시 발화했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환구시보는 전했습니다.

쓰촨성 산림소방대는 350여 명을 긴급 투입해 진화와 인명 구조 작업에 나섰으며, 현재까지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소방관 31명이 순직한 쓰촨성 산불은 낙뢰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국 정부는 순직한 소방관들을 영웅 열사로 정하고 일등 훈장을 수여했으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까지 영정에 헌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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