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총격 희생자 추모 행사..."극단주의 해답은 인간성 회복"

뉴질랜드 총격 희생자 추모 행사..."극단주의 해답은 인간성 회복"

2019.03.29. 오후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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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이슬람 사원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 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행사가 오늘 열렸습니다.

40여 명이 숨진 사원 근처 해글리 파크에서 열린 추모 예배에는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와 각국 추모 외교사절, 시민 등 2만 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뉴질랜드 원주민 복장을 한 아던 총리는 무슬림 지도자들과 총격 테러 생존자와 함께 연단에 등장해 추모 연설을 했습니다.

아던 총리는 "세계는 극단주의가 극단주의를 낳는 악순환에 빠져 있지만, 그에 대한 답은 우리의 인간성 회복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총격 테러로 부인을 잃은 파리드 아메드는 평화를 호소하면서 테러범을 용서한다는 연설로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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