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골란고원 이스라엘 주권 인정' 포고문 서명

트럼프, '골란고원 이스라엘 주권 인정' 포고문 서명

2019.03.26. 오전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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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 골란고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을 인정하는 포고문에 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5일 방미 중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백악관에서 공동회견을 하고 포고문 서명식을 가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에 앞서 "이번 일에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면서 "수십 년 전에 이뤄졌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오늘은 정말 역사적인 날"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이 이제 골란고원에 대해 이스라엘의 주권을 완전히 인정할 때가 됐다"는 글을 올린 바 있습니다.

골란고원은 1967년 6월 이스라엘과 아랍 사이에서 벌어진 이른바 '6일 전쟁' 이후 이스라엘이 점령한 시리아 영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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