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만나는 시간, NOW] 16살 소녀 그레타 툰베리,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르다.

[세계를 만나는 시간, NOW] 16살 소녀 그레타 툰베리,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르다.

2019.03.22. 오후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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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만나는 시간, NOW] 16살 소녀 그레타 툰베리,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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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16살 소녀가 노벨 평화상 후보에 오른 이유

[세계를 만나는 시간, NOW] 16살 소녀 그레타 툰베리,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르다.

기후 변화 시위에 동참하도록 친구들을 독려한스웨덴의 10대 소녀가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올해로 16살인 그녀의 이름은 그레타 툰베리
이 어린 소녀가 어떻게 노벨평화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을까요?

[세계를 만나는 시간, NOW] 16살 소녀 그레타 툰베리,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르다.

3월 15일, 105개국 1650곳에서 청소년 수만명이 동시다발적으로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정부의 즉각적인 대응을 촉구하는 시위를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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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의 탐욕이 멈추지 않는 한 지구는 계속 뜨거워질 것이라고 청소년들은 어른들에게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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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시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 바로 그레타 툰베리입니다.
그레타는 그냥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지난해 8월, 유럽의 기록적인 폭염과 화재를 목격하고 문제 의식을 느낀 그레타는 국회 앞에서 매일 1인 시위를 하고 가족들을 설득해 채식으로 식단을 변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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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퍼거 증후군”
그레타가 앓고 있는 병.
아스퍼거 장애라고도 부르는 이 증후군의 가장 큰 특징은 행동이나 관심이 타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정되어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레타는 타인이 보지못하고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을 볼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자신의 이러한 질병을 오히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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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타는 노르웨이 국회의원 3인의 추천으로 노벨 평화상 후보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 기후변화는 전세계 분쟁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며 그레타가 시작한 등교 거부 운동은 평화에 매우 중요한 기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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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타는 과거 환경 시민 단체인 WDHT에서 무급 자원봉사 활동을 했습니다.
그러나 재단에서 그레타의 허락 없이 그레타를 모델로 내세워 모금 활동을 벌였고,이 사실을 알게된 그레타는 자원봉사를 그만두고 독립적 환경 보호가로 활동하게 됩니다.

[세계를 만나는 시간, NOW] 16살 소녀 그레타 툰베리,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르다.

나는 독립적 환경 운동가이므로 어느 단체에도 속하지 않겠다.
그래야만 환경 운동을 투명하게 할 수 있다.
그녀의 신념 있는 행보는 SNS를 통해 청소년들 사이에서 퍼져나갔고 청소년들의 지지를 받는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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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그레타가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게 된다면, 119년만에 최연소 수상자가 됩니다.
또한 청소년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월~금]0:10~ 11:00
진행, PD : 전진영
작가 : 강정연
에디터 : 유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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