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트럼프, 金에 여러 선택지...中에 대북압박 열쇠"

볼턴 "트럼프, 金에 여러 선택지...中에 대북압박 열쇠"

2019.03.22. 오전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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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여러 선택지를 줬다고 말했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극우성향 매체 브레이트바트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빅딜'이라고 부르는 것, 북한이 모든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을 포기하고 밝은 경제적 미래를 갖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북한의 비핵화 목표임을 재확인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빅딜 문서'를 줬다는 사실도 재차 거론했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여러 선택지'에 대해 부연하지는 않았지만, 트럼프 정부의 '빅딜' 접근을 전제로 한 의견 제시가 있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볼턴 보좌관은 또 "중국은 올해 북한을 충분히 거세게 압박하는 문제에서 정말로 열쇠를 쥘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 불균형과 불공정 관행에 대해 뭔가 하려고 단단히 결심한 상태라고 강조해 미중 무역협상과 북핵 문제의 연계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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