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테러' 뉴질랜드, 반자동 무기 거래 금지할 듯

'총기 테러' 뉴질랜드, 반자동 무기 거래 금지할 듯

2019.03.19.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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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명이 희생된 총격 테러로 충격에 빠진 뉴질랜드가 반자동 무기 거래를 금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신다 아던 총리는 현지 시간 18일 각료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로부터 배운 명확한 교훈은 우리 사회를 더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행동에 나서야 할 때는 지금이라는 것"이라며 총기 규제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각료들은 회의에서 총기 규제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새 규제안의 세부 내용은 오는 25일 공개될 예정입니다.

아던 총리는 새 규제 법안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지만, 반자동 무기의 금지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뉴질랜드의 총기 소지자 대다수가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할 것이라고 강하게 믿고 있다며 총기류 자진 반납을 독려했습니다.

아던 총리는 이어 이번 총격 사건을 예방할 수 있었는지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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