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항공관제기구, 항공사에 "파키스탄 영공 우회 운항" 통보

유럽항공관제기구, 항공사에 "파키스탄 영공 우회 운항" 통보

2019.02.27. 오후 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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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항공관제기구는 오늘 관할 내 항공사들에 파키스탄 영공을 피해서 운항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유럽 41개국의 항공기 운항을 조정·통제하는 유로 컨트롤은 각 항공사에 긴급 통지문을 보내 인도와 파키스탄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파키스탄 정부가 파키스탄 상공을 폐쇄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 14일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에서 자살 차량폭탄 공격이 발생해 인도 경찰 40여 명이 사망하자 인도는 파키스탄을 배후로 지목했고, 이후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됐습니다.

특히 인도 전투기들이 지난 26일 파키스탄을 타격하자 파키스탄은 오늘 인도에 대한 보복 공습에 나서 두 대의 인도 전투기를 격추하는 등 갈등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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