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0 앵커픽] 폭증 일본 독감환자... '타미플루 근심' 外

[940 앵커픽] 폭증 일본 독감환자... '타미플루 근심' 外

2019.01.28. 오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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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가 직접 고른 뉴스, 앵커픽입니다.

1. 조선일보

최근 일본에서 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해 지난 20일까지 일주일 동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213만 명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인플루엔자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먹고 이상 행동을 하는 사례들도 적지 않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2018년 말 기준 최근 9년간 9명이 타미플루 등 인플루엔자 치료제를 먹은 뒤 투신해 사망했습니다.

지난해 가을에만 인플루엔자 환자 95명이 이상행동을 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이 가운데 약 20%는 약물을 전혀 복용하지 않은 사람들이었습니다.

타미플루와 이상행동 사이의 인과관계가 완전히 성립하지 않는 거죠.

의료계 역시 이상행동이 타미플루 때문인지 명확하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오히려 부작용 우려 때문에 인플루엔자 치료제 복용을 꺼리면 소아나 노인, 만성 호흡기질환 환자 등 위험군은 증상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2. 경향신문

건강 관련 소식 한 가지 더 골라봤습니다.

보통 비타민이나 영양제, 건강보조식품은 중년층이 많이 챙겨 먹는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런 사회적 인식과는 다르게 최근 건강을 챙기는 20~30대층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경향신문 보시죠.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자료에 따르면 2030세대의 건강기능 식품 구매 증가율은 6%로 전 연령대 평균인 4%를 웃돌았습니다.

또 2030세대 가운데 한 번이라도 건강기능 식품을 구매해 본 적이 있는 비율이 2012년 58.3%에서 2016년 72.5%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젊은 층이 이렇게 건강을 부쩍 챙기는 이유는 실제로 아픈 사람이 늘어났기 때문이란 해석도 있는데요, 실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보면 2013년에서 2017년까지 5년간, 20대 당뇨 환자는 38.9%, 통풍 환자는 58%가 늘었습니다.

3. 서울신문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드라마 스카이캐슬.

하지만 드라마를 보기 불편하다는 반응도 많은데요, 이유는 우리 현실에서 드라마와 비슷한 일들이 진짜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신문에서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정시확대추진 학부모모임과 교육바로세우기 운동본부가 내신 비리 사례를 공개했는데, 경북의 한 자율형 사립고는 2015년 특정 학생의 점수를 높이기 위해 교내 경시대회에서 3위까지만 상을 주던 기준을 10위까지로 늘렸다고 합니다.

덕분에 이 학생은 수시전형으로 서울대 의대에 입학했다고 이 단체는 밝혔습니다.

비리가 적발돼도 제대로 처벌받는 경우는 적었는데요, 2015년에서 2018년까지 전국 초, 중, 고등학교에서 4천 여건의 부정 사례가 감사에 적발됐지만 중징계는 2건에 불과했고 대부분 주의나 행정상 조치로 끝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줄세우기식 입시제도 개선과 내신 비리를 근절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앵커가 직접 고른 뉴스, 앵커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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