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왕이 "서방국가의 화웨이 배제, 불공정·부도덕"

中 왕이 "서방국가의 화웨이 배제, 불공정·부도덕"

2019.01.27. 오후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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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은 자국 통신기업 화웨이에 대한 배제 움직임이 공정하지 않고 부도덕하다고 비난했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왕이 외교부장은 유럽지역 방문 과정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면서, 화웨이에 대한 각국의 압박이 국가권력을 통원해 합법적인 사업체를 비방하고 모략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왕이 부장은 또 이번 일의 배후에 명백한 정치적 의도와 조작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는 더욱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했습니다.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은 최근 화웨이의 통신 장비에 도청과 정보 유출을 가능하게 하는 이른바 '백 도어'가 숨겨져 있을 수 있다는 이유로 정부 통신장비 구매에서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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