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무슬림들 "휴지에 '알라' 문양 있다" 휴지 불매 운동 벌여

영국 무슬림들 "휴지에 '알라' 문양 있다" 휴지 불매 운동 벌여

2019.01.25. 오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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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무슬림들 "휴지에 '알라' 문양 있다" 휴지 불매 운동 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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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막스 앤드 스펜서가 휴지 때문에 영국 내 무슬림들의 반감을 샀다.
생활 잡화를 판매하는 막스 앤드 스펜서에서 만드는 '알로에 베라' 휴지가 알라를 모독했다는 주장이 퍼지면서부터다.

유튜브에는 막스 앤드 스펜서 휴지의 무늬가 알라의 이름을 새긴 것이고, 휴지에 알라를 새긴 것은 알라를 모독하는 행위라는 주장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막스 앤드 스펜서 불매운동'을 하자는 이 영상이 퍼지자 막스 앤드 스펜서는 휴지에 있는 문양은 "5년간 판매한 이 휴지는 알로에 베라 잎을 따서 만든 것"이고 "공급 업체에 확인하고 조사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일부는 "알로에 베라 문양에서 '알라'라는 글자를 억지로 찾아낸 것에 불과하다"면서 소모적인 논쟁이라고 일축했지만, 휴지의 문양을 다른 것으로 교체하라는 요구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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