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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비서관 출신으로 국회의원을 지낸 일본 정치인이 한일 간 '레이더 갈등'과 관련해 일본이 공개한 영상이 일본보다 한국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것이라는 취지의 글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오노 지로 전 참의원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일본 정부가 공개한 동영상을 보고 일본 쪽 주장보다도 한국 측의 긴박한 일촉즉발의 상황이 잘 이해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노 전 의원은 이어 "북한 선박에 대해 작전 중인 한국 군함에 이유 없이 접근하는 것은 극히 위험하고 경솔하다"며 당시 일본 초계기의 대응에 문제가 있었음을 지적했습니다.
오노 전 의원은 과거 일본의 사례를 거론하며 "일본 해상보안청도 북한 선박에 접근할 때에는 상대의 저항과 불의의 공격에 대해 단단히 대비하며 접근하는 항공기에 대한 경계도 강화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통상 자위대 호위함은 긴급사태에 대한 대비 상황을 스스로 공표하거나 선전하는 것을 피한다"고 지적하며 일본 정부의 영상 공개를 비판했습니다.
경찰 출신인 오노 전 의원은 고이즈미 준이치로가 총리에 재직 중이던 지난 2001년부터 약 4년 동안 총리 비서관으로 일했으며 현재는 일본항공교육협회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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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 지로 전 참의원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일본 정부가 공개한 동영상을 보고 일본 쪽 주장보다도 한국 측의 긴박한 일촉즉발의 상황이 잘 이해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노 전 의원은 이어 "북한 선박에 대해 작전 중인 한국 군함에 이유 없이 접근하는 것은 극히 위험하고 경솔하다"며 당시 일본 초계기의 대응에 문제가 있었음을 지적했습니다.
오노 전 의원은 과거 일본의 사례를 거론하며 "일본 해상보안청도 북한 선박에 접근할 때에는 상대의 저항과 불의의 공격에 대해 단단히 대비하며 접근하는 항공기에 대한 경계도 강화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통상 자위대 호위함은 긴급사태에 대한 대비 상황을 스스로 공표하거나 선전하는 것을 피한다"고 지적하며 일본 정부의 영상 공개를 비판했습니다.
경찰 출신인 오노 전 의원은 고이즈미 준이치로가 총리에 재직 중이던 지난 2001년부터 약 4년 동안 총리 비서관으로 일했으며 현재는 일본항공교육협회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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