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 '화웨이 사태' 사전에 몰랐다"

백악관 "트럼프, '화웨이 사태' 사전에 몰랐다"

2018.12.10. 오전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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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일 미중 정상회담 당시 중국 화웨이의 멍완저우 부회장이 미국의 요청으로 캐나다에서 체포된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폭스뉴스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의 업무 만찬 당시 멍 부회장의 체포 사실과 관련해 알지 못했다"며 "대통령은 나중에 알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멍 부회장이 협상 전략 차원에서 석방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아무것도 보장할 수 없다"며 "이것은 법무부와 국가안보회의 그리고 법 집행의 문제"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어떻게 될지는 나는 알지 못한다"며 "무역 차선과 법 집행 차선이 있는데, 서로 다른 차선으로 경로가 다르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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