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이어 브뤼셀도 '노란조끼' 폭력시위...돌 던지고 차량 방화

파리 이어 브뤼셀도 '노란조끼' 폭력시위...돌 던지고 차량 방화

2018.12.01. 오전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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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인상에 반대하며 프랑스에서 시작돼 이웃 나라 벨기에로 번진 '노란 조끼 운동'이 차량 방화 등 폭력시위 양상을 보였습니다.

현지 시각 30일 오전부터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경찰 추산 500여 명이 참여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시위는 처음에 평화롭게 진해되다가 마스크를 쓴 일부 참여자들이 경찰 저지선을 뚫고 샤를 미셸 총리 집무실과 경찰에 돌을 던지고 경찰 차량에 불을 질렀습니다.

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를 쏘며 이들을 강제하고, 폭력시위 혐의로 60여 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미셸 총리는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브뤼셀에서 용납할 수 없는 폭력을 행사한 사람에게 면죄부는 없다"면서 "돌을 던지고 약탈한 사람들은 처벌받아야만 한다"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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