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휴대폰 안 쓰면 어린이에 공짜 식사 제공"

"식당에서 휴대폰 안 쓰면 어린이에 공짜 식사 제공"

2018.11.29. 오후 8:4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영국의 한 식당 체인이 외식하러 나온 가족들의 대화를 나누도록 휴대전화 사용을 막는 아이디어를 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메리칸 스타일의 가족형 외식업체인 '프랭키 앤 베니스'는 250여 개 지점에서 '노 폰 존' 즉 휴대전화 금지구역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일간 더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노 폰 존'이란 식당 고객이 휴대전화를 쓰지 않기로 하고 테이블 위 바구니에 휴대전화를 넣는데 동의하면 어린이 메뉴를 공짜로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 같은 조치는 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천5백 명의 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어린이의 72%는 식사 시간에 부모들이 휴대전화에 몰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답했습니다.

56%는 부모가 휴대전화에 몰두하면서 자신이 무시당하고 있다고 느꼈고, 10명 중 1명은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해 부모의 휴대폰을 숨기는 시도를 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