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굵기 때문에 '머그샷' 화제된 범죄자 또다시 체포돼

목 굵기 때문에 '머그샷' 화제된 범죄자 또다시 체포돼

2018.11.22. 오후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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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목 굵기로 화제가 됐던 남성이 또다시 체포돼 머그샷을 찍었다.

11월 중순, 미국인 찰스 디온 맥도웰(31)이 마약 소지 및 제조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에스캄비아 카운티 교도소는 관례대로 맥도웰의 머그샷(범인을 찍은 경찰 측 사진)을 SNS에 올렸고 이 사진은 그의 남다른 목 굵기 탓에 30만 개가 넘는 댓글을 기록하며 전 세계로 퍼졌다.

네티즌들은 "목 속에 마약을 숨긴 것 같다", "목 문신을 할 때 면적이 넓어 6,000달러는 줬을 듯 하다"며 맥도웰의 두꺼운 목에 관한 농담을 이어갔다. 맥도웰은 사진 한 장으로 순식간에 유명인이 됐다.

하지만 풀려났던 맥도웰은 일주일 만인 21일 마리화나 소지 및 난폭 운전 혐의로 또 다시 앨라배마에서 체포됐다. 수사 당국은 난폭 운전을 하던 맥도웰이 몽고메리 경찰국을 따돌리며 85번 고속 도로를 내달렸다고 전했다. 맥도웰의 차는 도로에 설치된 스파이크를 밟고 나서야 겨우 멈춰 섰다. 두 번째 머그샷을 본 미국인들은 "그의 목은 건재하다"며 근황을 알게 돼 반갑다는 반응을 보였다.

플로리다 리카운티 감옥에 억류됐던 맥도웰은 현재 5,400달러(약 610만 원)의 보석금을 내고 자택에서 근신 중이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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