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기준금리 동결...다음달 인상 시사

미국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오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통해 현재 2.0~2.25%인 연방기금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성명에서 실업률이 계속 떨어지고 있고 물가가 2% 목표치에 근접하는 등 미국 경제가 견고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점진적인 추가 금리 인상이 경제 성장과 노동시장 호조, 물가상승 목표와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올해 세 차례 금리를 인상한 연준이 다음 달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뉴욕의 기준금리 선물시장도 12월 인상 가능성을 70% 넘게 반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