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IS, 이라크서 만2천명 학살...매장터 202곳 발견"

UN "IS, 이라크서 만2천명 학살...매장터 202곳 발견"

2018.11.06. 오후 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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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 IS가 양민과 군경을 학살하고 집단 매장한 곳이 이라크에서만 202곳에 이른다고 이라크주재 유엔사무소가 밝혔습니다.

유엔은 2014년부터 3년간 IS의 근거지였던 이라크 서부 니네베 주와 북부 모술 등에서 IS가 남긴 집단 매장터 202곳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매장터 가운데 이라크 정부가 발굴한 28곳에서만 천258구의 시신이 발견됐으며 그 중엔 어린이와 여성, 장애인, 노인 등 민간인도 포함됐다고 UN사무소는 밝혔습니다.

UN은 IS에 학살돼 집단 매장된 이라크인을 최대 만2천명 정도으로 추산하고 앞으로 더 많은 집단 매장터가 발견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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