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1위원회 '北 핵 포기 촉구' 포함 결의안 3건 채택

유엔총회 1위원회 '北 핵 포기 촉구' 포함 결의안 3건 채택

2018.11.02. 오전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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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모든 핵무기와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라'고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된 결의안 3건이 유엔총회 산하 제1위원회에서 채택됐습니다.

전반적인 비핵화와 비확산 내용을 다루면서도 북한의 비핵화 원칙을 재확인하는 내용이 반영됐습니다.

유엔총회 제1위원회는 현지 시간으로 1일 오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포괄적 핵실험 금지조약 권고 결의안'을 표결 처리했습니다.

호주가 발의하고 60여 개국이 공동 발의한 결의안으로, 북핵 문제도 한 단락이 담겼습니다.

결의안은 "북한이 2006년 이후 안보리 결의들을 위반하며 진행한 6차례 핵실험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면서 북한의 'CVID',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촉구하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핵 프로그램의 포괄적 폐기와 추가 핵실험 금지 등 안보리 결의를 전면 준수할 것을 촉구하고 6자회담 등 외교적 해법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일본이 발의한 '핵무기 완전 철폐를 향한 새로운 결의를 담은 공동행동 결의안'과 '핵무기 없는 세계를 위한 결의안'도 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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