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혐오 음식 박물관' 개관, 한국 음식은 무엇?

스웨덴 '혐오 음식 박물관' 개관, 한국 음식은 무엇?

2018.11.01. 오후 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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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혐오 음식 박물관' 개관, 한국 음식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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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혐오스러운 음식은 모두 모였다? 스웨덴 말뫼에 '혐오 음식 박물관'이 문을 열고 전시를 시작해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USA 투데이, ABC 뉴스 등 주요 외신은 스웨덴 남부 말뫼에 세계최초의 ‘혐오 음식 박물관’이 개관해 전 세계 35개국의 특이한 음식 80여 종의 전시를 시작했다고 지난 3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심리학자가 직업인 새뮤얼 웨스트(Samuel West)는 "혐오는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 관람객들이 역겨움이라는 개념에 대해 생각해보는 전시가 되길 희망한다"며 박물관의 설립 취지와 전시 목적을 밝혔다.

스웨덴 '혐오 음식 박물관' 개관, 한국 음식은 무엇?


스웨덴 '혐오 음식 박물관' 개관, 한국 음식은 무엇?

박물관에는 중국에서 생쥐로 만든 담금주, 괌에서 박쥐로 끓인 수프, 이탈리아에서 구더기를 그대로 둔 채 발효시킨 치즈, 중국에서 몇 달간 진흙 속에서 숙성시킨 오리의 알, 페루에서 만든 기니피그 구이 등이 전시되고 있다.

이외에도 개구리로 만든 스무디, 황소의 음경, 송아지 고환, 양 눈알 주스, 삭힌 상어 등이 전시됐으며 한국 음식으로는 산 낙지와 홍어회가 선정됐다.

일부 음식의 시식이나 냄새를 맡는 것이 가능한 이 전시는 내년 1월 27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Disgusting Food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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