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美국방, '남북군사합의서 지지' 공식화

매티스 美국방, '남북군사합의서 지지' 공식화

2018.11.01. 오전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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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남북간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합의서'에 대한 지지 입장을 공식화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미 국방부에서 개최한 제50차 한미 안보협의회의, SCM 직후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한미 간 이견이 있다는 남북군사합의서를 전적으로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한미가 올해 12월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를 유예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위협이 그만큼 감소했다고 판단하느냐는 질문에 "북한으로부터의 위협은 분명히 상당히 감소했다"면서도 "역량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의 목표는 외교관들이 힘이 있는 위치에서 이야기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라며 북한의 많은 위협으로부터 한국 국민을 계속해서 보호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한미 국방부 간에 높은 수준의 신뢰가 있다면서 모든 이슈에 대해 서로 매우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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