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정보기관 건물에서 폭발..."17세 청소년 자폭 테러"

러 정보기관 건물에서 폭발..."17세 청소년 자폭 테러"

2018.11.01. 오전 01:3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러시아 정보기관 건물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자살폭탄 테러범으로 추정되는 1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정보기관 직원 3명이 부상했습니다.

현지시각 오전 8시 52분쯤 러시아 북부 아르한겔스크 시 중심가에 있는 연방보안국 건물 입구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현지 대테러 당국은 "건물 안으로 들어온 남성이 가방에서 폭발물을 꺼냈으며 얼마 뒤 그의 손에서 폭발물이 터졌다"면서 "사고로 범인이 사망하고 직원 3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사제폭발물을 들고 건물에 들어간 17세 현지 주민이 사망했으며, 이 청소년의 신원이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연방수사위원회는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