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야코 공주, 왕족 신분 포기하고 일반인과 결혼

일본 아야코 공주, 왕족 신분 포기하고 일반인과 결혼

2018.10.30.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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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야코 공주, 왕족 신분 포기하고 일반인과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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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히토 일왕의 5촌 조카이자 다이쇼 일왕의 증손녀인 아야코(27) 공주가 왕족 신분을 포기하고 일반 회사원과 결혼했다.

29일 아야코 공주는 도쿄 시부야 메이지 신궁에서 일본 선박회사 닛폰유센에 다니는 모리야 게이(32)와 결혼했다. 일본 왕가의 법률에 따르면 여성 왕족이 일반인 남성과 결혼할 경우 왕족 신분을 상실하고 왕실 내 공무 참여가 제한된다.

일본 아야코 공주, 왕족 신분 포기하고 일반인과 결혼

이날 아야코 공주는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과 즐거움을 느끼며 살겠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고, 그의 남편인 모리야 게이 역시 "미소가 끊이지 않는 가정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왕족이 일반인과 결혼하는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5년 아키히토 일왕의 장녀인 사야코 공주가 일반인 남성과 결혼했으며 2014년에는 아야코 공주의 언니인 노리코 공주도 평범한 남성과 결혼했다.

YTN PLUS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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