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러 볼턴, 러 국방과 회담..."중거리 핵전력 조약, INF 등 논의"

방러 볼턴, 러 국방과 회담..."중거리 핵전력 조약, INF 등 논의"

2018.10.24. 오전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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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방문 중인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현지시각 23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만나 중거리 핵전력 조약, INF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전략공격무기, 중거리 핵전력 조약, 중동·아프가니스탄을 포함한 여러 지역 안보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쇼이구 장관과 볼턴 보좌관 간 회담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INF 탈퇴 경고로 양국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전날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국가안보회의 서기,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만났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쇼이구 장관과의 회담 뒤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INF 탈퇴가 세계를 더 위험하게 만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나 트럼프 대통령의 INF 탈퇴 경고 발언과 관련한 미국 측 입장을 설명하고 양국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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