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외무장관 "나치에 대한 책임 끝나지 않을 것"

독일 외무장관 "나치에 대한 책임 끝나지 않을 것"

2018.08.21. 오전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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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이 지난날 나치의 잔혹 행위에 대한 독일의 책임은 절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도좌파 사회민주당 소속인 마스 장관은 현지시각 20일 홀로코스트의 상징인 폴란드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를 찾아 방명록에 이같이 적었다고 폴란드 언론이 전했습니다.

독일 외무장관이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찾은 것은 지난 1992년 이후 처음입니다.

마스 장관은 지난 3월 취임사에서 아우슈비츠의 비극을 보고 정치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아우슈비츠와 인근 비르케나우 강제수용소에선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수십만, 폴란드인 8만, 집시 2만5천, 소련군 2만 명 등이 나치에 의해 학살됐습니다.

조승희 [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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