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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상태로 발견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영국의 40대 남녀가 러시아에서 개발한 신경작용제 '노비촉'에 노출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FP통신 등 외신들은 영국 경찰이 이들이 노비촉에 노출됐었다는 결과를 영국국방과학기술연구소로부터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닐 바수 영국 경찰 대테러대책 본부장은 현지시각으로 4일 밝힌 성명에서 "두 사람이 표적이었다는 증거는 없다"면서도 "지난 3월 러시아 이중스파이 출신인 스크리팔 부녀 암살 시도 때와 마찬가지로, 대테러 담당 경찰이 수사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노출 경로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으며, 두 사람이 스크리팔 부녀 사건 이후 오염물질이 제거된 장소들을 최근 방문했다는 근거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이 일어난 지역이 스크리팔 부녀에 대한 암살 시도가 있었던 솔즈베리 인근이고 당시와 같은 신경작용제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파장이 예상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FP통신 등 외신들은 영국 경찰이 이들이 노비촉에 노출됐었다는 결과를 영국국방과학기술연구소로부터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닐 바수 영국 경찰 대테러대책 본부장은 현지시각으로 4일 밝힌 성명에서 "두 사람이 표적이었다는 증거는 없다"면서도 "지난 3월 러시아 이중스파이 출신인 스크리팔 부녀 암살 시도 때와 마찬가지로, 대테러 담당 경찰이 수사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노출 경로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으며, 두 사람이 스크리팔 부녀 사건 이후 오염물질이 제거된 장소들을 최근 방문했다는 근거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이 일어난 지역이 스크리팔 부녀에 대한 암살 시도가 있었던 솔즈베리 인근이고 당시와 같은 신경작용제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파장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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