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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불륜을 의심해 3년간 몰래카메라로 아내를 감시해온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영국에 사는 폴 루이스(Paul Lewis, 46) 씨가 아내 앤(Ann, 45)을 감시하기 위해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것은 지난 2015년. 루이스 씨는 아내가 외도하는 장면을 포착하기 위해 침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
지난 1월 아내가 몰래카메라의 존재를 알게 됐고, 앤은 남편이 보관하고 있던 29개의 영상도 발견했다. 영상은 짧게는 초 단위에서 길게는 40분에 이르렀다. 이 영상에는 침실에 있는 앤의 모습 등이 담겨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스 씨의 변호인은 "너무나 부끄러운 행동이었다"며 선처를 요구했지만, 법원은 "사실상 혼인 관계가 끝났다"며 그에게 징역 14주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는 한편 120시간의 노역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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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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