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중국이 3박 4일 동안 꺼지지 않은 불길을 잡은 방법

[자막뉴스] 중국이 3박 4일 동안 꺼지지 않은 불길을 잡은 방법

2018.06.07. 오전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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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 성 다저우 시에 있는 쇼핑센터가 거대한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사방에서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지하 냉동창고에서 시작된 불이 건물 전체를 삼킨 겁니다.

내부 구조가 복잡한 데다 인화성 물질까지 많아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쓰촨 성 전역에서 소방대원 천여 명이 투입되고, 200대가 넘는 소방차가 동원됐습니다.

하지만 독성 물질까지 분출되면서 진화에 애를 먹었습니다.

3박 4일 동안 계속된 사투에 지친 소방관들이 하나둘씩 쓰러집니다.

화재 진압을 위해 당국은 결국, 인공강우를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건물 위로 로켓을 쏴 비가 오게 한 뒤 건물 내부로 진입해 불길을 잡는 데 성공했습니다.

인공 강우가 가뭄 해소와 공기 정화는 물론 화재 진압에도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 박희천
영상편집 : 고 광
자막뉴스 제작 : 육지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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