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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의 영예는 일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만비키 가족'이 차지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19일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1회 칸영화제 폐막식에서 '만비키 가족'이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 수상작으로 호명됐습니다.
다섯 번째 경쟁부문에 진출한 히로카즈 감독은 이로써 생애 첫 황금종려상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됐습니다.
'만비키 가족'은 할머니의 연금과 도둑질로 연명하는 가족이 갈 곳 없는 다섯 살 소녀를 식구로 받아들이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으로, 평단의 고른 호평을 얻었습니다.
심사위원 대상은 1978년 백인 우월집단에 잠복한 흑인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미국 스파이크 리 감독의 '블랙 클랜스맨'에게 돌아갔고, 레바논 난민의 처절한 삶을 그린 나딘 라바키 감독의 '가버나움'은 심사위원 상을 받았습니다.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은 본상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오른 한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국제영화비평가연맹이 수여하는 국제비평가연맹상을 차지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현지시각으로 19일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1회 칸영화제 폐막식에서 '만비키 가족'이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 수상작으로 호명됐습니다.
다섯 번째 경쟁부문에 진출한 히로카즈 감독은 이로써 생애 첫 황금종려상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됐습니다.
'만비키 가족'은 할머니의 연금과 도둑질로 연명하는 가족이 갈 곳 없는 다섯 살 소녀를 식구로 받아들이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으로, 평단의 고른 호평을 얻었습니다.
심사위원 대상은 1978년 백인 우월집단에 잠복한 흑인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미국 스파이크 리 감독의 '블랙 클랜스맨'에게 돌아갔고, 레바논 난민의 처절한 삶을 그린 나딘 라바키 감독의 '가버나움'은 심사위원 상을 받았습니다.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은 본상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오른 한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국제영화비평가연맹이 수여하는 국제비평가연맹상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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