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5천만 원 '아이언맨 슈트', 美 영화 소품 창고서 도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한 영화 소품 창고에 보관돼 있던 ‘아이언맨 슈트’가 사라져 LA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현지 시각) 할리우드리포터 등 외신에 따르면 영화 촬영 후 LA 한 창고에 보관돼 있던 아이언맨 슈트가 사라진 것을 발견한 창고 관리인이 경찰에 도난 신고를 했다.

32만 5천 달러(약 3억 5천만 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슈트는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영화 '아이언맨'을 촬영하며 직접 입었던 의상이다. 가장 최근작인 '어벤저스 : 인피니티 워' 출연 당시에도 입고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LA 경찰국 관계자는 "올해 2월부터 4월 사이에 슈트가 사라진 것 같다"면서 용의자 범위를 좁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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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영화 '아이언맨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