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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차르?...中·러시아, 절대권력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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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3-19 22:34
앵커

러시아 대선에서 푸틴 대통령의 4선으로 장기 집권체제가 완성됐습니다.

시진핑 국가주석도 한발 앞서 장기 독재체제를 구축해 중국과 러시아는 새로운 절대권력의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이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대선에서 4선에 성공해 24년 집권의 길을 열었습니다.

무자비하게 정적을 제거해 온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현대사에서 31년 집권을 한 옛 소련 공산당 서기장 스탈린 이후 최장기 통치자가 되게 됐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위대한 러시아의 미래,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해 봅니다. 우리는 확실히 성공할 운명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이번 대선을 통해 러시아 국민 상당수는 옛 소련이 해체된 지 27년이 지났지만 썩은 독재라도 강한 러시아가 좋다는 집단의식을 보여줬습니다.

앞서 시진핑 중국 주석은 지난 17일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만장일치로 국가주석과 당중앙군사위 주석에 다시 선출됐습니다.

시 주석은 심복 왕치산 전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를 국가부주석에 앉히며 친정체제도 더욱 굳혔습니다.

또 장기집권의 유일한 걸림돌인 국가주석 3연임 제한 규정도 없앴습니다.

이처럼 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이 각각 '중국몽'과 '강력한 러시아 재건'을 내세우면서 '미국 우선주의'를 밀어붙이고 있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첨예한 이해가 걸린 국제적 현안을 두고 충돌할 가능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특히 비핵화를 비롯한 한반도 문제에 두 절대권력 국가의 이해가 얽히고 설킨만큼 적극 개입할 것이 확실해 셈법이 훨씬 복잡해 지고 있습니다.

YTN 이종수[js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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