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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주재한 회의를 통해 북한은 역대 동계올림픽 출전 사상 최다 종목에 최대 인원을 파견하게 됐습니다.
어떤 종목에 어떤 규모로 출전하게 되는지 조승희 기자가 미리 살펴봤습니다.
[기자]
북한의 평창올림픽 출전을 최종결정하는 회의를 앞두고 가장 큰 관심은 과연 IOC가 와일드카드를 얼마나 줄 지였습니다.
피겨 페어와 단일팀 구성에 합의한 여자 아이스하키 외에는 모든 게 안갯속이었습니다.
IOC는 결국 피겨 페어의 렴대옥-김주식, 여자 아이스하키 12명과 함께, 종목별 국제연맹과의 협의를 통해 쇼트트랙, 알파인 스키, 크로스컨트리 등 3개 종목 8명의 북한 선수들에게 티켓을 줬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쇼트트랙 정광범과 최은성 등 2명, 알파인 스키 최명광·강성일, 김련향 등 3명, 크로스컨트리에선 한춘경, 박일철, 리영금 등 3명이 설원을 누비게 됐습니다.
대한올림픽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IOC가 북한의 평창 참가를 도우려고 지난 2014년부터 선수들을 지원해왔는데 쇼트트랙과 스키를 주로 지원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알파인 스키는 숙련도가 낮은 북한 선수들을 배려해 비교적 부상 가능성이 적은 회전과 대회전 2개 종목으로 제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지금까지 동계 올림픽에 여덟 차례 참가해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수확했습니다.
최근에는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선 노메달에 머물렀고, 2014년 소치 대회에는 출전권을 따지 못했습니다.
역대 최다 종목에 최다 인원을 파견하는 이번 평창 대회에선 북한이 어떤 성적표를 받아 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YTN 조승희[josh@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주재한 회의를 통해 북한은 역대 동계올림픽 출전 사상 최다 종목에 최대 인원을 파견하게 됐습니다.
어떤 종목에 어떤 규모로 출전하게 되는지 조승희 기자가 미리 살펴봤습니다.
[기자]
북한의 평창올림픽 출전을 최종결정하는 회의를 앞두고 가장 큰 관심은 과연 IOC가 와일드카드를 얼마나 줄 지였습니다.
피겨 페어와 단일팀 구성에 합의한 여자 아이스하키 외에는 모든 게 안갯속이었습니다.
IOC는 결국 피겨 페어의 렴대옥-김주식, 여자 아이스하키 12명과 함께, 종목별 국제연맹과의 협의를 통해 쇼트트랙, 알파인 스키, 크로스컨트리 등 3개 종목 8명의 북한 선수들에게 티켓을 줬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쇼트트랙 정광범과 최은성 등 2명, 알파인 스키 최명광·강성일, 김련향 등 3명, 크로스컨트리에선 한춘경, 박일철, 리영금 등 3명이 설원을 누비게 됐습니다.
대한올림픽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IOC가 북한의 평창 참가를 도우려고 지난 2014년부터 선수들을 지원해왔는데 쇼트트랙과 스키를 주로 지원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알파인 스키는 숙련도가 낮은 북한 선수들을 배려해 비교적 부상 가능성이 적은 회전과 대회전 2개 종목으로 제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지금까지 동계 올림픽에 여덟 차례 참가해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수확했습니다.
최근에는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선 노메달에 머물렀고, 2014년 소치 대회에는 출전권을 따지 못했습니다.
역대 최다 종목에 최다 인원을 파견하는 이번 평창 대회에선 북한이 어떤 성적표를 받아 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YTN 조승희[jo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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