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희귀 초판본 도난, "6000만원 상당"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희귀 초판본 도난, "6000만원 상당"

2018.01.19. 오후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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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희귀 초판본 도난, "6000만원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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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현지시각) 영국 잉글랜드 셋퍼드에서 조앤 롤링의 소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희귀 초판본이 도둑맞았다.

이번에 도둑맞은 해리포터 초판본은 4만 파운드(약 6천만원) 상당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책을 보관하던 SN북스 서점 매니저인 조시 라프파(Josh Laffar)에 따르면 절도범들은 해리포터는 물론이고 700만원 상당의 '곰돌이 푸' 초판본과 1,000만원 상당의 '호빗' 초판본을 함께 훔쳐간 것으로 전해진다.

이외에도 '위대한 개츠비', 스티븐 호킹의 '시간의 역사', 스티븐 킹의 '최후의 총잡이', 1820년대 작가의 스케치가 담긴 스케치북 등이 도둑맞았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희귀 초판본 도난, "6000만원 상당"

절도범들의 습격을 당한 서점은 희귀 초판본들을 판매하며 가족끼리 운영하던 곳으로 사건 직후 가족들의 상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두 명의 용의자가 현장에서 절도를 벌이는 CCTV를 확보하고 공개 수배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절도 당한 물품이 매우 희귀한 서적이므로 거래를 제안하는 이가 있다면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Arch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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