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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한 여성이 스마트폰에 집중하다 엘리베이터 문에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여성은 오른쪽 다리를 잃었다고 전해졌다.
지난 2일(현지 시각) 중국 현지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iQiyi) 등은 사고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사고는 지난해 6월 일어났으나 사고 현장이 최근 공개됐다.
화면 속 여성은 무심코 휴대폰을 보며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다가 입구에 발이 걸려 넘어졌다. 그 순간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면서 여성의 오른쪽 다리가 사이에 끼었다.
그런데 엘리베이터가 여성의 다리가 낀 채로, 문이 완전히 닫히기도 전에 작동했고 여성의 다리는 끌려 올라갔다.
이 여성은 오른쪽 다리를 빼려고 발버둥 쳤으나 결국 오른쪽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다리가 엘리베이터와 벽 사이에 끼어버린 여성은 한동안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이다.
현지 매체들은 여성이 목숨은 구했지만 다리를 절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편 지난해 중국에서는 길에서 스마트폰에 몰두하다가 변을 당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지난 7월에는 안후이 한 육교에서 스마트폰을 보며 계단을 내려오던 시민이 사망했고, 지난 12월에는 난징의 한 여성이 스마트폰을 보다 주차장 리프트에서 승용차와 부닥치는 사고가 나기도 했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iQi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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