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화산재 확산의 여파로 인도네시아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의 폐쇄 기간이 현지 시간, 내일(29일) 오전까지로 연장됐습니다.
인도네시아 교통부와 공항 당국은 아궁 화산에서 뿜어져 나온 화산재의 영향권이 발리 섬과 인접한 지역까지 확산한 데 따라 운영 중단 조치를 하루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 항공당국은 이후에도 6시간에 한 번씩 공항 운영 재개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어서 상황에 따라 공항 폐쇄 기간이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인도네시아 항공 당국은 현지 시간 27일 오전 7시를 기해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의 운영을 24시간 동안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445편의 이착륙 항공편이 취소되면서 발리 섬에는 한국인 관광객 20여 명을 비롯해 약 5만9천 명의 승객이 발이 묶였고, 일부는 뱃길을 통해 인근 수라바야 등지로 이동해 출국하기도 했습니다.
해발 3천142m의 대형 화산인 아궁 화산은 25일 오후부터 26일 오전 사이 네 차례나 분화했으며, 현재도 분화구 위 최대 3천m까지 연기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아궁 화산이 본격적으로 분화한 것은 화산 주변 주민 천10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지난 1963년 분화 이후 50여 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인도네시아 교통부와 공항 당국은 아궁 화산에서 뿜어져 나온 화산재의 영향권이 발리 섬과 인접한 지역까지 확산한 데 따라 운영 중단 조치를 하루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 항공당국은 이후에도 6시간에 한 번씩 공항 운영 재개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어서 상황에 따라 공항 폐쇄 기간이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인도네시아 항공 당국은 현지 시간 27일 오전 7시를 기해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의 운영을 24시간 동안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445편의 이착륙 항공편이 취소되면서 발리 섬에는 한국인 관광객 20여 명을 비롯해 약 5만9천 명의 승객이 발이 묶였고, 일부는 뱃길을 통해 인근 수라바야 등지로 이동해 출국하기도 했습니다.
해발 3천142m의 대형 화산인 아궁 화산은 25일 오후부터 26일 오전 사이 네 차례나 분화했으며, 현재도 분화구 위 최대 3천m까지 연기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아궁 화산이 본격적으로 분화한 것은 화산 주변 주민 천10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지난 1963년 분화 이후 50여 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