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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세렝게티 국립공원에서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단체로 악어를 공격하는 하마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다.
70대 하리시 쿠마르라는 남성이 촬영한 영상에는 30마리의 하마가 악어를 공격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쿠마르가 촬영한 곳은 세렝게티 국립공원 내 '하마 수영장'.
그는 "악어 한 마리가 새끼 하마를 공격하려 하자, 하마 무리가 단체로 반격에 나섰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악어를 향한 하마 무리의 무차별적인 공격 덕에 새끼 하마는 무사했으며, 악어 역시 크게 상처를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 사람들과 함께 여행하고 있던 쿠마르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흥분해서 삼각대도 설치하지 않은 채 촬영에 열중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악어가 완전히 하마 무리에 압도됐다"며 "악어가 잘못된 시간, 잘못된 장소에 있었다"고 당시를 묘사했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Kruger Sight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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