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만화 '원피스', 실사 드라마 제작한다

인기 만화 '원피스', 실사 드라마 제작한다

2017.07.25. 오전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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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만화 '원피스'가 해외 드라마로 제작된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원피스' 연재 20주년 기념 행사에서 출판사 슈에이샤는 '원피스' 실사화를 발표했다.

슈에이샤에 따르면 '원피스' 실사화는 미국 할리우드의 투모로우 스튜디오에서 제작한다.

투모로우 스튜디오는 미국 인기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 등을 제작한 마티 아델스타인과 ITV 스튜디오가 파트너십을 맺고 운영하는 스튜디오다.

프로듀서 마티 아델스타인은 "20년간 만화 원피스의 팬이었다. 내가 가진 모든 걸 걸고 성공 시키겠다"며 "TV 드라마 사상 가장 많은 제작비가 투입될 것"이라고 하였다.

'원피스' 원작자인 오다 에이치로는 "지난 20년간 실사 영화화에 대한 이야기가 몇 번 있었다. 약 3년 전에 실사화를 결정했다"며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1997년부터 지금까지도 계속 연재되고 있는 만화 '원피스'는 해적 루피가 해적왕이 되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바다를 모험하는 이야기이다.

2014년 12월 누적 판매량이 3억 8000만 부를 넘으면서 역대 판매량 1위인 '드래곤볼'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YTN PLUS 김재서 PD
(jaeseoblue@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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