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 '웜비어 사망' 北 책임 거론

독일 정부, '웜비어 사망' 北 책임 거론

2017.06.23. 오후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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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 대변인이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풀려난 뒤 숨진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 사건과 관련해 북한 당국의 책임을 거론했습니다.

슈테펜 자이베르트 대변인은 베를린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연방정부의 이름으로 유족에 애도를 표한다며, 모든 정황은 한 젊은이의 비극적인 죽음에 북한 당국의 직접적인 책임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독일 정부는 북한 정권이 수감자들에 대해 최소의 인도적 기준을 지킬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북한에 구속된 자국민 석방을 요구하는 미국과 한국 정부를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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