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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말 반세기 만에 어렵게 적대 관계를 청산한 뒤 국교 정상화의 길을 걸어온 미국과 쿠바의 관계가 다시 과거의 냉각기로 되돌아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미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현지 시각 15일 트럼프 대통령이 내일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를 방문하는 자리에서 대쿠바 관계 원상복귀 조치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폴리티코가 입수한 쿠바 관련 8쪽짜리 대통령 지시각서 초안에는 쿠바 여행 금지는 물론 사실상 쿠바 군사정권의 통제하에 있는 쿠바 기업들과의 거래를 금지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쿠바와의 국교 정상화 협정 대부분을 무효로 하되 형식적인 외교 관계 자체는 단절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이던 지난해 트위터를 통해 "쿠바가 자국민과 미국을 위한 더 나은 협상을 할 의지가 없다면 오바마 정부 때 맺은 협정들을 끝내겠다"며 원상복귀를 시사한 바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미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현지 시각 15일 트럼프 대통령이 내일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를 방문하는 자리에서 대쿠바 관계 원상복귀 조치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폴리티코가 입수한 쿠바 관련 8쪽짜리 대통령 지시각서 초안에는 쿠바 여행 금지는 물론 사실상 쿠바 군사정권의 통제하에 있는 쿠바 기업들과의 거래를 금지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쿠바와의 국교 정상화 협정 대부분을 무효로 하되 형식적인 외교 관계 자체는 단절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이던 지난해 트위터를 통해 "쿠바가 자국민과 미국을 위한 더 나은 협상을 할 의지가 없다면 오바마 정부 때 맺은 협정들을 끝내겠다"며 원상복귀를 시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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