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영국 웨일스 남부 지역 경찰이 안면 인식 시스템이 탑재된 경찰차로 범죄자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경찰은 용의자의 얼굴을 인식할 수 있는 카메라가 설치된 승합차를 타고 순찰을 나섰다. 이날 경찰은 스포츠 행사에 참석한 군중 속에서 용의자를 포착했다.
손쉽게 용의자를 구분할 수 있었던 것은 경찰 데이터베이스와 연결된 카메라 덕분. 약 50만 장의 용의자 사진을 보유한 데이터베이스는 현장에서 촬영된 사진과 용의자들을 실시간으로 비교하는 것이 가능하다.
경찰은 용의자를 체포하며 "누군가의 얼굴 사진을 가지고 있다면, 그 자체로 범죄를 저지를 확률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범죄가 발생하기도 전에 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경찰의 발표에 시민들은 사생활 침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경찰은 이에 대해 "시민들이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며 "시민들의 정당한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장치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South Wales Police]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