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단교 역할 트럼프, 이번엔 "돕겠다"

카타르 단교 역할 트럼프, 이번엔 "돕겠다"

2017.06.08. 오전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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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단교 사태의 막후 역할을 내비쳤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는 사태 해결을 돕겠다고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시간으로 어제, 카타르 국왕과 전화통화를 하고 단교 사태의 해법을 논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역내 안정을 위해서는 단교 선언 국가들과 카타르가 소속된 '걸프협력회의'의 단합이 중요하다며 이해 당사국들의 이견 해소를 위해 필요하다면 백악관 회동을 주선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지난달 사우디 방문의 성과가 빨리 나타나 기쁘다며 카타르 단교 사태에서 자신이 모종의 역할을 했음을 내비쳤고, 이를 두고 미국 여야 정치권에서는 생각 없는 외교라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김웅래 [woongr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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