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김정남 암살 사건과 관련해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대사관이 현지 경찰의 수사에 대해 다시 한 번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북한대사관이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내외신 기자 80여 명이 북한대사관 건물 앞에 몰렸으나 기자회견은 없었습니다.
대신 북한대사관의 한 직원은 말레이 경찰이 김정남 사건과 관련해 자신들에게 통보해 준 것이 없다며 "세팡 경찰서에 가서 30분 기다렸는데 만나주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직원은 "기자회견은 없다"며 "북한 입장을 발표할 때 다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팡 경찰서에는 김정남 암살 사건의 용의자로 붙잡힌 북한 국적 리정철이 구금돼 있습니다.
앞서 북한대사관은 어제 성명을 통해 "사건 발생 열흘이 지나도록 말레이 경찰이 체포 용의자들로부터 어떤 증거도 찾아내지 못했다"며 리정철을 포함한 체포 용의자들의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북한대사관이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내외신 기자 80여 명이 북한대사관 건물 앞에 몰렸으나 기자회견은 없었습니다.
대신 북한대사관의 한 직원은 말레이 경찰이 김정남 사건과 관련해 자신들에게 통보해 준 것이 없다며 "세팡 경찰서에 가서 30분 기다렸는데 만나주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직원은 "기자회견은 없다"며 "북한 입장을 발표할 때 다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팡 경찰서에는 김정남 암살 사건의 용의자로 붙잡힌 북한 국적 리정철이 구금돼 있습니다.
앞서 북한대사관은 어제 성명을 통해 "사건 발생 열흘이 지나도록 말레이 경찰이 체포 용의자들로부터 어떤 증거도 찾아내지 못했다"며 리정철을 포함한 체포 용의자들의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