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오늘 독일서 외교장관회담...부산 소녀상 갈등 고비

한일, 오늘 독일서 외교장관회담...부산 소녀상 갈등 고비

2017.02.17. 오전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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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은 한국 시각으로 오늘 저녁 독일 본에서 외교 장관 회담을 열고 양국간 외교 갈등의 타개 방안을 논의합니다.

주요 20개국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 중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이번 양자 회담에서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 소녀상 문제를 논의할 전망입니다.

두 장관은 또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일본 학습지도요령 개정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회담을 통해, 장기화하고 있는 주한 일본대사의 본국 소환 상황을 종결할 계기가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윤 장관은 또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뮌헨안보회의 기간인 18일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양자 회담을 개최합니다.

이 회담에서 윤 장관은 주한미군 사드 배치와 관련한 중국의 보복성 조치들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 억제를 위한 중국의 대북 영향력 발휘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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