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위협에 브뤼셀 쇼핑센터 폐쇄...가짜 폭탄 벨트 착용 용의자 체포

테러 위협에 브뤼셀 쇼핑센터 폐쇄...가짜 폭탄 벨트 착용 용의자 체포

2016.06.21. 오후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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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에 대비해 경계를 강화한 벨기에 당국이 브뤼셀 중심가 쇼핑센터 부근에서 테러 용의자를 체포하고 쇼핑센터를 폐쇄했습니다.

브뤼셀 검찰은 현지 시각 21일 새벽 브뤼셀 시내 쇼핑센터 부근에서 가짜 폭탄 벨트를 두르고 있던 남성 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수색 과정에서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벨기에 당국은 즉각 쇼핑센터를 폐쇄하고 무장 군인과 경찰을 추가로 배치해 경계를 강화했습니다.

또 브뤼셀에 있는 지하철역 6곳도 당국의 요청에 따라 일부 출입통로를 봉쇄했습니다.

앞서 벨기에 경찰은 지난 주말 브뤼셀 부근의 테러 용의자 은신처로 추정되는 주택과 차고지 등 40여 곳을 급습해 테러 기도 용의자 3명을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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