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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미성년자 191명을 성폭행한 영국 사상 최악의 소아성애자로 불리는 영국 남성에게 종신형이 선고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3일(현지 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4년까지 9년 동안 말레이시아에서 영어교사 겸 자원봉사로 일하며 미성년자 19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리처드 허클이 종신형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허클은 자신에게 씌어진 강간 등의 아동성범죄 71개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장 어린 피해자는 생후 6개월밖에 되지 않은 갓난아기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습니다.
또한, 허클은 과거 온라인 소아성애자 커뮤니티에 자신이 성폭행한 아동들의 사진을 올리는 등 끔찍한 행동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어 허클은 아동 성폭행 지침서를 집필했으며 지침서에는 "중산층 서양 아동보다 빈민층 아이들이 확실히 더 유혹하기 쉽다"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은 해당 온라인 소아성애자 커뮤니티를 추적해 2014년 12월 가족과 휴가를 보내기 위해 말레이시아에서 런던으로 귀국한 허클을 체포했습니다.
허클의 컴퓨터와 카메라에서는 아동 성폭행 관련 영상과 사진 20만 장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의 피터 록 판사는 "허클을 종신형에 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PD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스카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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