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난 내 여자니까" 93세女-47세男 세대 극복 로맨스

"누난 내 여자니까" 93세女-47세男 세대 극복 로맨스

2016.05.21. 오후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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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47세 남성과 93세 여성이 46년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사랑에 빠져 화제입니다.

중국 매체 망이신문은 광시성 허산시에 사는 멍펑빈(47)과 탄구이수(93)가 이웃 주민으로 만나 사랑에 빠졌다고 밝혔습니다.

둘은 지난 2014년 처음 만나 서로 도움을 주고받다가 연인 사이로 발전했습니다. 탄 할머니는 이웃집에 사는 멍 씨가 녹내장으로 불편함을 겪는 것을 도왔고, 멍 씨는 할머니의 밝은 모습에 호감을 느꼈습니다.

탄 할머니는 "멍씨가 연인에게 하듯이 사랑과 친절을 보여서 부끄러움과 고마움을 함께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여느 연인처럼 함께 산책을 하고 스킨십도 하며 사랑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파트 관리원 황리핑 씨는 "탄 할머니와 멍 씨 가족들이 두 사람의 감정을 알고 혼인신고까지 하려 했으나 할머니가 부끄럽다며 동의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나이 차이를 극복한 연상 연하 로맨스에 누리꾼들은 "대단하다"며 "마성의 할머니"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YTN PLUS 모바일 PD
정윤주(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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