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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는 해마다 20만 명의 어린이가 납치되거나 유괴되는 것으로 추산되는데요.
어떻게 이렇게 많은 어린이가 납치될 수 있을까 의아했는데 이 동영상을 보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중국의 한 네티즌이 몰래카메라로 어린이 납치극을 9번이나 연출했는데도 제지하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의 한 공원.
후드티를 입은 한 남성이 앞서 가던 어린이의 입을 수건으로 막은 뒤 번쩍 들어 도망을 갑니다.
아이가 울면서 몸부림을 치지만 주변에 있던 여성들은 웃기만 합니다.
똑같은 상황에서 벤치에 앉아있는 여성은 물끄러미 쳐다보기만 할 뿐 미동도 하지 않습니다.
사람들로 붐비는 백화점에서도 반응은 마찬가지입니다.
어린이 납치가 분명한데도 힐끗 쳐다본 뒤 별일 없었다는 듯이 제 갈길을 갑니다.
자꾸 뒤돌아보는 가족에게 오히려 보지 말라고 나무라기까지 합니다.
이 동영상은 한 네티즌이 어린이 납치 상황을 연출해 촬영한 일종의 몰래카메라입니다.
[동영상 연출자 : 대로에서 납치극을 연출해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보겠습니다.]
납치 장면을 모두 9차례나 연출했지만 제지하거나 신고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베이징 시민 : 중국이 경제는 발전했지만, 문명교육 측면에서는 아직도 문제가 많습니다.]
[베이징 시민 : 이런 건 변하기 어려워요. 많은 사람이 자기와 상관없으면 신경을 안 쓰려고 합니다.]
중국에서 납치되거나 유괴돼 실종되는 어린이는 1년에 20만 명.
이들 대부분은 자식이 없는 농촌 가정에 팔려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중국에서는 해마다 20만 명의 어린이가 납치되거나 유괴되는 것으로 추산되는데요.
어떻게 이렇게 많은 어린이가 납치될 수 있을까 의아했는데 이 동영상을 보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중국의 한 네티즌이 몰래카메라로 어린이 납치극을 9번이나 연출했는데도 제지하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의 한 공원.
후드티를 입은 한 남성이 앞서 가던 어린이의 입을 수건으로 막은 뒤 번쩍 들어 도망을 갑니다.
아이가 울면서 몸부림을 치지만 주변에 있던 여성들은 웃기만 합니다.
똑같은 상황에서 벤치에 앉아있는 여성은 물끄러미 쳐다보기만 할 뿐 미동도 하지 않습니다.
사람들로 붐비는 백화점에서도 반응은 마찬가지입니다.
어린이 납치가 분명한데도 힐끗 쳐다본 뒤 별일 없었다는 듯이 제 갈길을 갑니다.
자꾸 뒤돌아보는 가족에게 오히려 보지 말라고 나무라기까지 합니다.
이 동영상은 한 네티즌이 어린이 납치 상황을 연출해 촬영한 일종의 몰래카메라입니다.
[동영상 연출자 : 대로에서 납치극을 연출해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보겠습니다.]
납치 장면을 모두 9차례나 연출했지만 제지하거나 신고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베이징 시민 : 중국이 경제는 발전했지만, 문명교육 측면에서는 아직도 문제가 많습니다.]
[베이징 시민 : 이런 건 변하기 어려워요. 많은 사람이 자기와 상관없으면 신경을 안 쓰려고 합니다.]
중국에서 납치되거나 유괴돼 실종되는 어린이는 1년에 20만 명.
이들 대부분은 자식이 없는 농촌 가정에 팔려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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