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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에서 가장 뚱뚱한 남성이 체중 감량에 돌입했습니다.
콜롬비아에 사는 오스카 바스케즈 모랄레스(44)는 콜롬비아에서 가장 무거운 사람으로, 몸무게가 약 400kg에 달합니다. 그는 최근 의사로부터 체중감량을 하지 않는다면 곧 죽게될 수 있다는 경고를 받았습니다.
모랄레스는 부모님이 10대 때 부모님이 갑자기 숨진 이후로 우울증에 빠져 정크푸드 폭식을 이어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현재 비만으로 인한 피부 염증과 골반 림프 부종, 수면 무호흡증 등을 앓고 있습니다.
모랄레스를 병원으로 옮기기 위해 20명의 장정과 대형 소방차가 동원됐습니다. 그는 몇 년 동안 외출도 할 수 없었고 혼자서는 화장실도 갈 수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랄레스는 일단 4년 안에 100kg을 감량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온 가족이 외출을 나갈 때도 나는 움직일 수 없어 혼자 남아있어야 했다"며 "이제는 나 자신을 돌보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습니다.
YTN PLUS 모바일 PD
정윤주(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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